![]() 생각지 않았던 곳에서 뭔가를 발견하면 참 유쾌해지죠? 몇 년 전에 끼워둔 단풍잎과 들꽃을 책 사이에서 발견할 때나, 저번에 입고 걸어둔 바지 주머니에서 만원짜리 한장을 찾아냈을때..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의 발견은 아주 작은 일인데도 기분을 확 바꿔 놓을 때가 있죠.. 그 작은 기쁨을 미리미리 만들어 두는 건 어때요! 그 방법은~~ 종이를 한 장 펴서 지금의 내 모습을 그려요.. 특징만 살려서 대충 그려도 좋아요. 누군지 못알아볼 때를 대비하여;; 이게 나라는 것을 적어도 되구.. 또 다른 종이를 한 장 펴서 지금의 상황을 설명하는 글을 써요.. 무슨무슨 옷을 입고, 한 손에는 주스를 들고 맹하니 앉아 singing in the rain 음악을 듣고 있다.. 같은 현재의 겉모습도 좋고.. 이런이런 꿈을 꾸고 저런저런 고민을 가지고 있다.. 같은 생각들도 좋아요. 그리구 나서, 위의 두 장의 종이를 잘 접어서, 잘 안보는 책, 그러나 언젠가 꼭 볼 것 같은 책 사이, 또는 잘 안여는 서랍이나, 올 겨울에 꺼내입을 겨울옷 사이, 코트주머니에 넣어 놓는거죠 ! 기대되지 않나요? *.* 이왕이면 그때 꺼내 봤을 때 유쾌해질만한 내용을 골라 적는 것도 좋겠죠.. 힛힛힛~ 생활 속의 작은 즐거움! 만들어 갈 수도 있는 거잖아~ (놀라워라~ ^^a;;) 배경음악은 Singing in the Rain 예요.. 그림은 예전에 친구에게 선물한 야옹이버스표 씨디구요~ 씨디 안에 Singing in the Rain 도 들어있죠.. ^__^ 비속에서 노래를! 생각만해도 정말 싱싱하죠! 여러분~~ 싱싱한 한 주 되세요~~ |
그림그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