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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그리기

네트웍







네트웍의 힘은 참 대단하죠!

가까운데서 찾자면,

미선이 효순이 사건 때 메신저에 리본달기 운동이나,

바이러스가 걸려서 마구 마구 엄한 편지가 뿌려지는 경우,

월드컵 때의 붉은 물결도 어떻게 보면 네트웍의 힘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은 여러분께 네트웍의 비밀? 네트웍의 신비? 에 대해 전해드리죵!~



자~ 그림 1에 보듯이..

피라미드 판매는 가능할까요?

답은 아니오~ 입니다..

전세계 인구가 63 억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위에 그림에서 보듯이 2 명씩만 모은다고 쳐도,

32 단계만 내려가도 80 억이 넘어요...

30 여 단계만 가면 지구 전체 인구를 훨씬 넘어버린다는 것이죠..

그런데 피라미드 수법이 말이 되겠어요..





두번째...

전혀 모르는 2명을 임의로 골라,

아는 사람, 아는 사람 연결해서 몇 단계를 거치면 그 2 명이 연결될 수 있을까요?

예상외로..

6 단계면 된다고 해요..

(지금처럼 메신저, 전화, 웹이 발달한 상황에서는 2,3 단계면 가능하다고도 하구요...)



신기하죠?

왜 그럴까요?



보통 한 사람이 아는 사람은 200 명에서 5000 명 정도랍니다..

그런데, 전세계 인구는 60 억.

사람들 간의 경로가 대충 '60 억의 200 승' 에서 '60 억의 5000 승' 정도가 생긴다는 거죠..

그렇게 많은 경로 중에 두 사람을 연결하는 경로는,

6 단계 정도만 거치면 충분히 있을 수 있다는 것이예요..

그럴듯 하죠?

( 실제로 실험을 해보았는데 160 여 쌍을 임의로 골라서,

A에게 소포를 보내어 '제일 B를 알 것 같은 사람에게 전달해주세요' 라고 해서 확인한 결과,

50 쌍 정도가 전달에 성공했고 그 경로의 평균이 5.5 였다고 해요. )



지금 길을 걷다 스쳐 지나가는 그 누구를 딱! 지적한다면,

우리가 모르는 그 놀라운 6 단계를 통해서,

그 사람이 건너 건너 아는 사람이라는 거죠!

( 문제는 그 경로를 알아내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지만요 ^__^;;; )

그리고 6 단계는 아니라도 결국 아는 사람이라는 건 확실해요!

'세상 좁구나~' 라고 하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니었던 거죠~!!





그리고 3번째 나에게 새로운 정보를 알려주는 정보통은 누구일까?

답은 A그룹이 아닌 다른 그룹의 사람입니다..

( 그림에서 진하게 연결된 선은 친한 사이, 가늘게 이어진 선은 그냥 아는 사이예요.. )



사람들은 저마다 아주 친한 그룹들이 있죠..

그런데 우리에게 새로운 소식들을 알려주는 것은 '그저 그렇게 아는 사람' 이라는 것입니다..

아주 친한 그룹은 서로 아는 것은 대부분 다 같이 알고 있지만,

이 세상 방방곡곡의 새로운 소식을 우리 그룹안에 전달해 주는 것은,

다른 그룹과 소통할 수 있는 그냥 그렇게 아는 약한 연결고리에서 오는 것이라는 거죠..

그냥 그렇게 아는 사람들이 새로운 소식을 전해줄 정보통이 되는거예요..

참 아이러니하죠...





핫핫~~

오랜만에 특이한 얘기를 하나 했네요 ^^

( 갑자기 학구적인 칼럼이 된 듯! 마하하하하~ -.-V )

네트웍은 그 속성이 참 특이해요..

정말 빠르고, 강하고, 끈질기죠!!

위력적이야~~~~~옹~ ( =.=;;; )



2 번째, 3 번째 이야기는 야옹이버스가 요즘 읽고 있는 '링크' 라는 책에 나온 이야기예요..

'알버트 라즐로 바바라시' 라는 과학자가 쓴 책이예요..

참 흥미롭죠 *.*

음;; 저만 흥미롭다구여 -.-;;





오늘 어린이 날이죠!

어린이 여러분~

( 그냥 우리다 어린이 하죠~ 마음은 어린이~~~ ^+++^ )

오늘 하루 행복하세요~~

이번 한주 내내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