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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실







빨간실 이야기 아시죠?



모든 사람들은 새끼발가락에 눈에 보이지 않는 빨간실이 하나씩 매어져있고,

그 빨간실의 다른쪽 끝은 그 사람의 인연의 상대의 새끼발가락에 매어져있다는 이야기요..



실이 너무 얽혀 있어서, 그 상대를 찾기가 쉽지 않고,

찾았다 싶다가도 아니어서 실망하기도 하고,

아닌줄 알았다가도 나중엔 인연의 상대로 만나기도 하고..



그 얽혀있는 실을 풀어가면서 찾아가는 길이 힘들고 어렵지만,

그렇게 풀어가면서, 점점 성숙해지고,

결국 자신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 되었을 때

그 인연앞에 빨간실을 잡고 만나게 된다는 거죠...



어쩌면 그 사람은 이미 나를 찾고 옆에서 빨간실을 들고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고,

어쩌면 내가 이미 그 사람을 찾아서 그 사람이 나를 발견하길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죠.



'그 인연의 상대를 미리 알면 얼마나 편해 ! ' 생각이 들죠..

그런데 만약에 상대를 미리 알면,

내가 점점 자랄 기회도,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줄 기회도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도 들어요.

음.. 만난 후에 함께 커가는 것도 좋겠네요.. ^^a;;



( 그런데 왠지 새끼발가락에 빨간실이 묶여있다 생각하면 뭔가 으스스한... --;;; )



여러분은 인연의 상대를 찾으셨나요?



비가 정말 엄청 쏟아붓네요..

여러분 가정에 비피해가 없으시길 바래요..



좋은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