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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그리기

낮잠 (씨리즈물 4)







어떤 분위기를 좋아하세요?

복작복작 정신없는 크리스마스의 명동분위기?

친한 친구와 단둘이 조용한 커피샾에서 창밖보며 수다떠는 분위기?

고요한 독서실에서 아작아자작 과자 먹는 분위기?

길거리 군것질마다 들러서 떡볶이, 김말이 먹는 분위기?

칵테일 마시러가서 다들 처음보는 '뇌출혈' '악마의 속치마' ;; 같은 신기한 칵텔 마시는 분위기?

졸졸흐르는 깨끗한 시냇물에 발담그고 '퐁당퐁당' 노래부르는 분위기?

한여름 밤에 산꼭대기 산장 마당에 나와 누워서 별세는 분위기?

학교축제때 난리치며 생쑈를하고 '한번미쳐바~~~' 하는 분위기?

군제대한 친구들이 모두 모여 기분 좋게 취해서 "우리는.. 우리야!!!" 하믄서 괜히 기세등등해지는 분위기?



쓰고나니 제가 다 좋아하는 분위기네요 ^^ .. 머.. 제가 군대다녀왔다는 뜻은 아니고;;

참..분위기.. 라는 건 표현하기 힘든거 같아요..

그냥 느낌이죠..

가만히 여러분이 좋아하시는 분위기를 한번 표현해보세요..

것도 참 재밌어요..

의태어로 표현하기, 의성어로 표현하기도..

"난 이짜나.. <얼씨구절씨구> 분위기를 조아해!!"

라던가..

"<우당탕탕>!! 딱 내 분위기얏!!"

라던가 말이죠.. ^^



여름이 끝나가는 길목에서.. 적적한 것이 아닌 한적한 분위기.. 를 그려봅니다.. ^^





너무 많은 분들 와주시고 글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꼬박꼬박 답글 달지 않아도 열심히 읽고는 있답니다..

감동하믄서 말이죠..

좋은 한주 시작하시길 바래요~~~



** 잠깐 퀴이~즈.. 이 그림에 나온 동물은 모두 몇 마리일까요? ^^;



이 그림은 여행중에 어떤 달력을 보고 스케치해와서
제가 다시 그린것입니다. 제 순수 창작물이 아님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