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깡이론

이번주는 땡깡이론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래는 그림으로 땡깡이론을 설명하고, 다른 글을 쓸까했는데, 그림으로 다 하기엔 그림보다 글이 넘 길어지더라구요~ 자 그럼 시작~ 넘 답답하고,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고, 막막할 때, 뭔지 모르지만 왠지 자신이 사고를 친거 같을 때;; , 하고 싶은 말을 가슴에 묻고 힘들어 할 때.. 있으면 좋은 것이 바로 '땡깡대상'이죠.. 우선 용어정리를 하자면 '땡깡대상' 은 땡깡을 들어주는 사람. '땡깡자'는 땡깡을 부리는 사람. 자 그럼, 땡깡대상의 조건을 알아봅시다. 조건 1. 마치.. 이 세상 이치를 다 아는 듯한 믿음이 가야 한다. (실제는 암것도 몰라도; 땡깡자에게만 다 아는 듯한 믿음을 주면 오케이~) 조건 2. 땡깡자가 마구 땡깡을 부릴때, " 허허허~ 괜차너 괜차너~~ " 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준다. 조건 3. 가끔은 무조건 " 너 잘하자너~ 다 알어~ " 이렇게 고진말;;도 한다. 이런 땡깡대상이 있으면 실질적인 도움은 안되도 맘고생은 쪼꼼 덜수 있지요.. 흠.. 실질적 도움이 안된다.. 는 점에서 쪼꼼 안타깝기는 합니다만;; 그것이 하나의 중요한 특성이죠. 조건 4. 실질적 개입을 하면 안된다! 먼가.. 힘들어하는 숙제를 해준다던가, 참고있는 고백을 대신해준다던가.. 기타등등 그런 일은 땡깡대상이 하면 안되요. 땡깡대상은 말 그대로 땡깡을 들어주기 위해 존재하며;; 저런일들을 해주면 존재의미가 흔들리게 됩니다! -.- 혼돈이 찾아오고~~ 이 세계의 질서가 무너질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이쯤해서 진정~;;) 사실 땡깡대상이 문제에 실질적으로 개입하게 되면, 땡깡자에게 결론적으로 도움을 주는일이 아니고...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는 일은 해줘도 됨.) 더이상 '땡깡자 - 땡깡대상' 의 관계가 유지될 수 없게 되는것이죠... 그리고 '땡깡자 - 땡깡대상' 관계 성립의 또 하나 중요한 조건! 조건 5. 땡깡자의 땡깡이 땡깡대상에게 별루 스트레스가 안되어야 한다. 매우 중요한 부분이죠.. 스트레스가 되면 점점 땡깡대상이 오히려 땡깡자에게 땡깡을 부리면서~~ 주고받는 땡깡속에 땡깡대상과 땡깡자가 마구 섞여;; 정리 안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야옹이버스도 고등학교 때까지는 여러 땡깡자들에게 매우 훌륭한 땡깡대상이었으나;; 대학에 들어간 후에는 날 필요로 하던 땡깡자들이 다 어디로 사라졌는지;; 오히려 제가 종종 땡깡자가 되었죠 -.-v;; '땡깡자 - 땡깡대상' 관계는 매우~ 바람직한 관계라고 생각해요. 땡깡자에겐 위로가 되고, 건강에 좋고(고민은 쌓아두면 안되요~ 풀어야지...풀어요!!), 땡깡대상에겐 보람이 느껴지는~ 여러분도 좋은 땡깡대상을 구하시길, 그리고 조건에 만족하는 한도 안에서 멋진 땡깡대상이 되시길 바래요~ 좋은 한 주 되세요~~ (먼가 모든이들이 아는 얘기를 거창하게 쓰고 가는듯 하군여.. 하! 하! 하! -___-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