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봄기운이 살짝쿵 감돌았죠.. 확실히 봄기운이란게 있는게 분명한데.. 이 기회에 봄기운의 존재에 대해 생각해보면~ - 폴폴 날아다닌다 - 발랄하기도 하면서 좀 졸립기도 하다 - 잡으려면 도망가고 가만있으면 다가온다 먼가, 민들레꽃씨랑, 까망 검뎅이 먼지귀신이랑 닮았을 것 같아요. 색은 노란색이나 분홍색일 것 같고, 반쯤 투명해서 아른아른 보일 듯 말 듯 떠다닐 것 같아요. 오랜만에 느껴보는 책장위로 비추는 햇볕의 따뜻함, 무언가를 하다가 창밖을 바라볼 때 전에 없었던 밝은 기운.. 이때 그 봄기운이란 녀석들이 우리 눈앞에 팔락팔락 날고 있는 거겠죠~ 잠시 봄기운이 놀러왔다가 또 슬쩍 도망간 모양인데요, 결국엔 올거면서 그렇게 튕기기는~ ;; 이번주는 춥다니까 마지막 추위 조심하시구요~ 행복한 한 주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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